‘Baby in car’는 콩글리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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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in car’는 콩글리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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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in car’는 콩글리시인가?

 

Baby in car. 아기가 타고 있어요.

 

우리나라 자동차 뒤에 많이 붙어 있는 말 ‘Baby in car’는 콩글리시인가? 미국에서는 같은 의미로 ‘Baby on board’를 쓴다. ‘Baby in car’‘a baby in the car.’, ‘babies in this car’, ‘A baby is in the car.’ 등으로 어법에 맞게 고칠 수 있지만 자동차 스티커와 같은 게시문에는 간결하게 관사를 생략하므로 ‘Baby in car.’가 틀렸다고 단정할 수 없다.

 

‘Do not lean on door.’는 지하철 내부의 문 위에 있는 문구이다. 이 말도 원래는 'Do not lean on the door.' 'Do not lean against the door.'가 맞지만 게시문에는 관사를 생략하고 쓴다        

 

그런데 나는 ‘Baby in car.’라고 적힌 차를 보면 아이가 운전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멀리 피해 버린다.

 

He is in the class. (교실 안에 있다)

He is in class. (공부하고 있다.)

Baby in car. (아이가 운전하고 있다.)

 

1 Comments
Alex할배 11.29 13:24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나의 생각엔 콩글리쉬로 봅니다.
그러면 한국인들이 흔히 쓰는 " 파이팅( fighting)"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의 의견엔 분명히 콩글리쉬로 보지만 이젠 말의 진화로 많이 쓰다가 보니까
이것도 우리가 아는 그런 콩글리쉬에서 약간은 벗어난 걸로 봅니다.

그런데 한국이 이만큼 잘 사니까 그래도 이 말이 먹혀 들어가지 않나 싶습니다.
세계 게임에서 한국인들의 응원단이 파이팅 하고 소리 지르는 게 별로 부끄럽지 않게 생각이 되고
다른 나라 사람들도 좋은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요는 서울 사람들이 표준어를 쓰지 않아도 좋게 보는데
지방 사람이 사투리를 쓰면 보는 눈이 다르게 보는 것과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잘 살고는 봐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