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열쌤! 관계대명사의 계속적용법과 제한적용법의 차이 좀 명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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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열쌤! 관계대명사의 계속적용법과 제한적용법의 차이 좀 명확히

나는나 4 184 0 0
정사열쌤! 관계대명사의 계속적용법과 제한적용법의 차이 좀 명확히 알려주세요. 3학년 7 과 학습목표인데, 제가 잘몰라서요. 그리고 샘은 영어수업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진행하시나요? 전체적인 수업방안을 좀 들려주세요. 리딩, 어휘, 문법, 라이팅등등... 교직 20년이 넘었는데, 올 해처럼 수업이 이리 힘든건 처음이네요. 영어 사교육 백프로에 육박한 얘들이라, 영어시간에 자기들을 쉬게 해주길 바라거나, 게임만 해주길 바라네요. 제퍼디퀴즈로 사탕을 안겨줘야 신나하는 모습에, 그리고 젊은 원어민은 classdojo를 이용해 100퍼센트 학생 참여형수업을 해서 다양한 영어회화활동을 시키고 학생들이 신나하는 모습에, 경력이 훨씬 많은 저는 그 수업볼때마다 자괴감이 느껴지네요. 괜히 교직을 왜 선택했나라는 인생의 회의가 드는 때입니다... 그래서 여기 들어와서 조언을 구하는거지요. 제 친구처럼 온가족을 데리고 박사받으로 미국으로 갈 수도 없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이직은 꿈도 못꾸고.... 도와주셔용!

4 Comments
정사열 2015.09.19 22:25  
한정적이냐 비한정적이냐로 구분하는 것이 더 맞다고 봅니다. My sister lives in LA.라는 문장은 내 여동생이 한명이고 화자와 청자가 다 알고 있다면 아무 문제가 없는 문장이지만, 내 여동생이 여러명이라면 불완전한 문장이 되겠지요. 내 여동생이 여러명일 경우 어떤 여동생인지를 밝혀줘야 하는데 그때 My sister who is a designer lives in LA.와 같이 한정적 용법을 쓰는 것이라 보고요, 내 여동생이 딱 한명이라면 고유명사와 다를 바 없으니 한정시킬 수도 없죠. 그래서 비한정적으로 My sister, who is a designer, lives in LA.와 같이 쉼표를 붙여 써서 추가적 정보를 덧붙이는 것이겠지요. 고유명사가 선행사이면 비한정적 용법을 쓰는 것도 이런 이유이고요, 만약 고유명사가 선행사인데 한정적 용법을 쓰게 되면 그건 더 이상 고유명사가 아니라 보통명사적 성격을 갖게 된 것이죠. I like Julie, who lives in LA. I like (the) Julie who lives in LA. 이 두 문장을 비교해 보면 좀 명확하게 이해되실 겁니다.
정사열 2015.09.19 22:39  
업무와 생활지도 등에 매몰되다보면 교과지도에 대한 전문성에 소홀하게 되고 어느새 비문전가인 원어민들의 수업에도 열등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나라 영어교사들의 현실입니다. 그들은 업무도 없고 생활지도에 책임을 느끼지도 않으면서 한편으로는 우리가 많이 부족한 수업 자료 공유에 있어서 엄청난 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서로 자료공유하는 사이트를 보면 엄청나지요. 이런 상황을 우리 스스로 극복할 수밖에 없고요, 또 더이상 방치하면서 무기력하고 불행하게 살거나 명퇴 등으로 피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전 세계에서 가장 유능한 교사 집단이 우리나라 영어교사라는 객관적인 사실을 인식하시고, 본인 스스로 자부심과 자존감을 회복하시고요, 함께 할 수 있는 영어교사모임을 몇 분과 함께 시작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교사로서 학교 생활의 비중을 교과 7, 생활지도 2, 업무 1 정도로 설정하시고 영어시간에 행복해야 영어교사로서 행복하다는 것을 명심하면서 그 시간의 행복을 위해 개인 연구, 공동연구, 시간 배분, 교류 등을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kopro 2015.09.19 22:40  
저는 선생님처럼 경력이 많지 않지만 저도 수업이 많이 무너져 있이서 자괴감이라는 단어의 뜻을 무척이나 실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있고 의욕도 안나고 아무렇지 않은 듯 수업하는 연기력만 느는 느낌이 드네요. 애들이 너무 잘해도 걱정이고 너무 실력이 부족해도 수업이 힘들고... 애들보다 제가 더 문제라는 생각이 들지만 너무 저 혼자 스트레스를 다 가지고 수업 할려고 하지는 않으려고요. 어쩌면 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 어느정도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해보고, 실패나 작은 실수를 너그럽게(?) 넘기면서 수업해보려고 합니다. 다만, 학교 교사이기에 수업 중에 영어 지식 뿐만 아니라 언어로서 무엇이 중요한가, 배우는 내용을 교육적으로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조금씩 해보고 있습니다. 뭐라도 하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무책임하지만 스트레스가 적은 태도로 저를 바꿔 볼려고 합니다. 아니면 더 제가 파 놓은 생각과 스트레스의 함정에서 더욱 파뭍혀 버릴거 같아서요..
정사열 2015.09.19 22:44  
영어수업 개선을 위해서 박사 학위나 대학에서의 공부는 그리 효과적이지는 않습니다. 함께 토론하고 실천하고 협업하고 공유하는 공동체가 영어수업 전문성은 훨씬 더 효과적으로 키워줍니다. 우리 모임의 홈페이지자료도 적극 활용하시고 수업 성찰 일지 등을 통해 과감한 실천과 성찰을 통한 개선을 일상화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임의 구성이나 연구 방안에 대해서는 저희가 더 도움을 드릴 수 있으니 필요하시면 메일 등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자신감을 가지시고 행복한 영어시간 만드는데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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