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교육청 기초학력 향상 기본계획 2019

홍완기 블로그

서울특별시 교육청 기초학력 향상 기본계획 2019

 

핀란드는 자신들의 교육 개혁 특히 교육의 형평성(equity) 확보에 성공한 이유를 특수교육에 들고 있다. 핀란드의 특수 교육 대상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특수교육 학생들이 아니라 '읽기, 쓰기, 셈하기' 이른바 3R에 약한 학생 뿐 아니라 외국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까지 포함한다. 그래서 특수 교육을 세 단계로 나누어 시행한다.  그런데 그 첫번째 단계가 일상적인 개별화 수업(differenitated instruction)이다. 어쨌든 2013학년도 한 해에 세 종류의 특수교육 중 하나라도 이수한 학생들은 중학교의 경우 28%에 이른다.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 기초학력 향상 기본계획을 내놓았다. 핀란드의 Pupil Welfare Team을 본 땄는지 "다중지원팀"을 신설했다. 바람직하다. 

더 알아보아야 하겠지만 "낙인 효과"를 유발하는 식의 기초학력 보장이 아니길 바란다.  대상자를 3R 모두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은 곧 교과학습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학교에 다니면서 어느 순간, 어느 시기에 특정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상당히 많다. 이들이 학습 결손을 누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개별화 수업은 학생을 항상 따로 분리해서 가르치는 수업이 아니다. 이질 집단인 한 교실에서 공동의 학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별 학생이 갖고 있는 학습 수요를 파악해서 이에 대한 '길'path을 제시하는 수업 방식이다. 모두를 위한 교육의 실천적 전략이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기본 계획이니 꼼꼼히 살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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